수목극 시청률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푸른 바다의 전설'이 수목극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9회는 전국 기준 16.6%의 시청률을 얻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7.4% 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수목극 1위에 해당된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오마이금비'는 5.7%,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4.1%의 시청률을 각각 얻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인어 심청(전지현 분)과 허준재(이민호 분)의 코믹하면서도 애절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허준재가 심청에게 키스를 하는가 하면, 400년 전 담령(이민호 분)의 그림을 보고는 놀라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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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푸른바다의 전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