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생애 첫 ‘엠카운드다운’ 1위를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고정 MC 샤이니 키와 스페셜 MC 아스트로의 문빈, 라붐의 지엔이 진행한 가운데 별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발표된 12월 셋째 주 1위 후보로는 세븐틴과 정승환이 올랐다. 두 팀 모두 ‘엠카운트다운’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노리는 만큼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트로피는 세븐틴에게 돌아갔다.
특히 컴백과 동시에 1위 후보에 오른 세븐틴은 새 앨범 수록곡 ‘빠른 걸음’과 타이틀곡 ‘붐붐(Boom boom)’으로 자체제작돌의 위엄을 뽐냈다. 많은 멤버수에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는 더욱 완성도 있는 모습이었고, 짙어진 남성미가 여심을 제대로 강타했다.
연말을 따뜻하게 감싸는 발라드 스타들도 감성적인 무대를 꾸몄다. 먼저 김필은 ‘성북동’ 무대를 통해 청춘의 아름다움을 특유의 음색으로 노래했다. 최근 음원차트를 강타하며 인상적으로 음악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정승환은 ‘이 바보야’를 통해 부드러운 무대를 선보였다.
솔로로 화려하게 돌아온 천둥은 첫 솔로곡 ‘사인(Sign)’을 선보였다. 그룹 시절 비주얼 멤버였던 그는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B1A4는 ‘거짓말이야’로 감성적인 무대를, 아스트로는 ‘고백’으로 청량한 무대를, 업텐션은 ‘하얗게 불태웠어’로 박력 넘치는 무대를, 라붐은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는 김필, 더 이스트라이트, 라붐, 모모랜드, 베리굿, B1A4, 비트윈, VICTON, 세븐틴, 스누퍼, 아스트로, 업텐션, 임팩트, 정승환, 주노플로, 천둥, 크나큰, 탑독, 펜타곤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 besodam@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