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은이 친모 오윤아와 화해했다.
15일 방송된 KBS '오 마이 금비'에서는 주영과 살게된 은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비는 주영과 살기로 결정하고 휘철은 그런 금비를 이해할 수 없다. 금비는 "다같이 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잖아. 난 엄마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그러렬면 내가 필요하다"고 한다.
금비는 주영의 집으로 들어가고, 금비는 주영의 무질서한 삶에 혀를 찬다. 금비는 주영이 잠깐 슈퍼에 간 사이 냉장고에 있는 모든 술을 버려 주영을 화나게 한다. 금비는 "술 마시면 아동복지센터에 전화한다"고 한다. 주영은 금비와 기싸움을 하며 숨겨둔 술을 마시다고, 금비는 진짜 전화를 거는 척 한다. 결국 주영이 두 손을 든다.
금비는 주영에게 엄마라고 불리고 싶으면 계약서에 도장 찍으라고 한다. 계약서에는 술마시지 않기, 일기쓰기, 매일 사진 찍기 등이 적혀있다. 주영은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금비는 "아빠가 누구냐"고 물어 주영을 당황시킨다.
주영과 금비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점 가까워진다. 금비는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갑자기 수전증이 와 놀라고, 반 아이는 금비를 이상하게 여긴다. 참관수업이 있던 날, 한 학부형은 금비의 병을 이유로 담임에게 금비를 그냥 나두면 안될 것 같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금비는 슬픔에 휘철을 찾았다가 문 앞에서 그냥 돌아선다. 금비는 휘철이 쳐 놓은 텐트에 갔다가 휘철이 그린 자신의 그림들을 본다.
주영은 술집 마담에게 협박을 받고, 금비가 걱정돼 성당에서 기도한다. 치수는 주영이 사라졌다고 휘철에게 전화하고, 휘철은 주영을 찾다가 과거 주영과 성당에 갔던 기억에 다시 성당을 찾는다.
/ bonbon@osen.co.kr
[사진] '오 마이 금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