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김유미 부부가 '아빠'와 '엄마'가 됐다.
16일 영화 및 방송계에 따르면 김유미는 지난 15일 밤 서울 청담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아내의 곁을 지킨 정우는 아빠가 됐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했다는 후문.
앞서 정우와 김유미는 동료로 첫 인연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영화 '붉은 가족'을 촬영하면서 호흡을 맞췄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키워갔다.
영화 후반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에서의 만남을 통해 본격적으로 호감을 갖기 시작,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열애 3년만인 올해 1월 결혼에 골인했다. 예물, 예단 등을 생략한 스몰웨딩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정우는 강하늘과 호흡한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촬영을 끝마치고,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강호, 류승룡 등과 호흡하는 영화 '제5열'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