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가 개그맨 이진호 아버지의 이장 취임식에서 ‘흥발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모으고 있다. 그가 이번 주 ‘은카(은밀한 카메라)’의 주인공이 된 것.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는 개그맨 이진호-양세찬&박나래의 의뢰를 받아 강타&솔비의 ‘은카’가 펼쳐진다.
‘은위’는 출장 몰카단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 본능적인 반응, 원초적인 웃음을 통해 때로는 상상을 뛰어 넘는 재미와 감동까지 안길 新감각 예능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주 ‘은카’에 원조 한류스타 강타가 뜬다. 그의 절친 개그맨 이진호-양세찬이 장장 한 달을 계획했다는 강타의 은카에서는 때로는 소탈하고, 때로는 남자다운 그의 새로운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편안한 옷차림의 강타가 간이 무대 위에서 폭풍 열창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감성에 흠뻑 젖은 눈빛으로 발라드를 부르는가 하면, 예사롭지 않은 손목 스냅으로 탬버린을 흔들며 흥에 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이는 강타가 절친 이진호의 아버지가 마을 이장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취임식에 찾아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그는 박수와 함께 “노래해”를 외치는 마을 주민들의 요청에 잠시 쑥스러워하더니 90년대를 휘어잡았던 원조 한류스타답게 무대에서 흥을 마구 발산하며 잔치 분위기를 업시켰다는 후문.
‘은위’ 제작진은 “강타의 ‘흥발라’ 변신을 시작으로 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줄줄이 발생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지켜보던 출장몰카단도 강타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시청자 분들도 본 방송을 통해 강타의 새로운 면모를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과연 한 달여 동안 은밀하게 준비한 강타의 은카는 얼마나 큰 웃음을 안길지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을 사로잡은 ‘흥발라’ 강타의 축하공연은 오는 18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