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故데이비드 보위가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간달프 캐릭터를 연기할 뻔 했었다고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지의 제왕'의 캐스팅 감독이었던 에이미 허버드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반지의제왕' 피터 잭슨 감독이 故데이비드 보위를 간달프 역으로 캐스팅하려고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피터 잭슨이 원했지만 데이비드 보위가 오디션을 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바빴다. 그의 캐스팅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을 봐야했을 때, 그는 1999년 밀레니엄을 맞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해야 했다"면서 "그는 많은 이들을 즐겁게 만들어줬고 대신 오디션은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데이비드 보위를 떠올린 것은 피터 잭슨의 생각이었다. 그와 접촉까지 했었다"라며 "그도 관심을 표했지만 너무 바빴다"고 덧붙였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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