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선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생방송이었다. 예쁜 미모는 물론 터프한 모습으로 걸크러시를 불러일으켰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8'에서는 배우 선우선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시작부터 선우선의 다양한 매력이 폭발했다. 화끈한 댄스로 오프닝을 열었고 이어 캣맘으로서 고양이 언어를 따라했다.
선우선의 액션연기는 역시나 탁월했다. '배우는 배우다' 코너에 출연해서 헤어진 남자친구와 연기를 해야하는 상황에 처한 쿨하지 못한 배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멜로 연기를 하는 척하면서 상대배우인 얄미운 전 남자친구인 정상훈을 때렸다.
선우선과 김민교의 위험한 로맨스도 이어졌다. 선우선은 몇년 전 세상을 떠난 고양이 미우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선우선의 회사에 새롭게 입사한 김민교는 점점 더 미우처럼 행동했다. 김민교는 자신의 전생이 고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김민교는 자신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선우선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짜 미우가 돌아오고 김민교는 불쌍하게 쫓겨나고 만다.
선우선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또 한번 빛을 발휘했다. 선우선은 사장님으로 신입사원인 신동엽과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선우선과 신동엽은 닭살커플로 느끼한 커플 연기를 펼쳤다. 두 사람은 매번 다른 회사원들에게 들킬위기마다 어처구니 없는 핑계를 대며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선은 결국 신동엽과 연애한다는 사실을 밝혔고 유세윤도 청소부로 일하는 안영미와 연애한다고 고백했고 김민교와 권혁수도 동성연애를 하는 커플이라고 밝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더빙극장에서는 권혁수가 '달려라 하니'를 흉내냈다. 권혁수는 주인공인 하니, 라이벌 나애리, 하니의 엄마, 홍두깨 선생, 창수, 고은애까지 1인 6역을 완벽하게 따라했다. 빈틈없는 분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SNL코리아8'의 대표코너다운 디테일이 빛이났다.
선우선의 솔직함은 계속 이어졌다. '나이트라인'에 출연한 선우선은 대리운전 기사를 연기하면서 탁재훈과 대화를 나눴다. 선우선은 자꾸 웃으면서 NG를 냈지만 웃음이 많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거기에 송판을 격파하고 트와이스의 '치어업'에 맞춰서 춤을 췄다. 끝으로 선우선은 "언제 생방송을 해보겠냐"며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pps2014@osen.co.kr
[사진] 'SNL코리아8'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