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영화 ‘테이큰4’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테이큰’ 시리즈로 잘 알려진 리암 니슨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토크쇼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해 그의 휴가 계획과 그의 연기 인생, 영화 ‘테이큰 4’의 가능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테이큰’의 네 번째 시리즈가 나올 가능성이 있냐”는 스티븐 콜베어의 질문에 리암 니슨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테이큰’의)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우리 딸을 데려가 주시겠어요?’가 될 것이다”라고 농담을 덧붙였다.
이외에도 리암 니슨은 ‘테이큰’의 명대사에 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납치범을 위협하는 그의 긴장감 넘치는 독백을 팬들이 자신을 볼 때마다 따라한다며 심지어 공중 화장실에서도 들어봤다고 밝혔다.
그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도중 옆 사람이 갑자기 ‘테이큰’의 유명한 대사 ‘나는 너를 찾아낼 것이다’를 말하기 시작해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으로 옆을 돌아봤다가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던 팬에게 실수를 저질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리암 니슨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사일런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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