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가 또 다시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방송 5회만에 4%대의 벽을 넘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방송된 ‘뭉쳐야 뜬다’ 5회는 4.0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뭉쳐야 뜬다’는 지난 태국 편에 이어 두 번째 여행지인 중국 장가계로 떠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 패키지 여행의 특성상 연령대가 높은 일반인 관광객들과 팀을 이뤄 코스를 따라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패키지 여행의 코스들을 따라가며 중국의 명산 등 관광지를 보여줘 눈을 즐겁게 만들기도 했다.
김성주-김용만-안정환-정형돈 등 ‘뭉쳐야 뜬다’의 멤버들은 태국 편을 찍은 뒤 한층 더 가까워져 편안한 표정으로 여행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웃음을 끌어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해발 1,400m 고도의 낭떠러지에 유리로 설치된 천문산 ‘유리잔도’ 위를 걸어가는 과정이었다. 절벽 위에 서 있는 멤버들이 전하는 아찔한 기분, 그리고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비경이 시선을 잡아끌었다. 또한 유리잔도 위에서 겁에 질려 발을 떼지 못한 정형돈과 안정환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뭉쳐야 뜬다’는 국내 여행 소재 예능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패키지 여행을 소재로 택해 호응을 끌어냈다. 방송 2회 만에 3%대를 넘어섰으며, 타깃 시청률 역시 2%를 훌쩍 뛰어넘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패키지 여행 코스를 따라간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대중과 교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김성주-김용만-안정환-정형돈 등 출연자들의 예능감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베테랑 방송인답게 시작과 동시에 캐릭터를 구축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꾸밈없이 진솔한 모습이 잘 드러나 호응을 얻고 있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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