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아제모’의 이태환이 박은빈에게 키스로 마음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이하 ‘아제모’)에서는 동희(박은빈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성준(이태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주(이슬비 분)는 예전에 동희가 살던 아파트를 보고 서울에 이런 데가 아직 있었냐며 유령이 나올 것 같다는 말로 동희를 주눅 들게 만들었다. 동희가 내린 후 성준은 미주에게 크게 화를 내며 차를 박차고 나가 동희를 찾아다녔다. 성준은 계속해서 동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동희는 받지 않았다.
택시를 타고 가다 가까스로 동희를 찾게 된 성준은 왜 전화를 안 받냐며 걱정했다고, 그냥 방배동 산다고 하지 그랬냐며 동희를 다그쳤다. 이에 동희는 “본부장님은 왜 저한테 잘해주세요”라고 물으며 “저 때문에 회사에서 난처하신 것 아는데 어떻게 같은데 산다고 말하냐”고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에 성준은 눈물을 닦아주며 동희에게 키스를 했다. 놀란 동희는 “어쩌려고 이러시냐”며 성준을 뿌리치고 자리를 떠났다. 다음 날 회사에서 마주친 성준과 동희는 어색한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며 지나쳤다.
그날 저녁 동희를 찾아 온 성준은 “그날 밤은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진심이었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되나 싶었지만 방송 막바지에 두 사람에게 또 위기가 찾아왔다. 함께 외근을 나갔던 성준을 데려다주러 집까지 온 미주는 강아지를 산책시키러 나오는 동희와 집 앞에서 딱 마주치게 됐다. 이처럼 더욱 복잡해진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성준과 동희는 언제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아제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