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자 28명이 결정됐다. 첫 미션부터 끼 넘치는 도전자들의 등장으로 불꽃 경쟁이 펼쳐졌던 '아임 슈퍼모델'. 프로 모델 못지 않은 참가자들의 등장에 오중석 사진 작가도, MC 강승현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 미션을 통해 선발된 28인 실력자들이 펼칠 본선은 벌써부터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SBS '아임 슈퍼모델'에서는 최종 미션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첫번째 미션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를 받았다. 김나율을 비롯해 김하얀, 김회길, 문인수, 한효택은 촬영 장소에 가지 못하고 한강에서 이별을 맞았다.
이후 남겨진 25인은 영화를 주제로 한 무빙화보를 촬영했다. 오중석 사진작가의 참여로 화보가 진행됐고, 25인은 조별로 영화 '암살' '미드나잇 인 파리' '타짜' '아가씨' 중 선택해 화보를 촬영했다.
지난주 1위를 한 4조에 우선권이 부여됐고, 4조는 '아가씨'를 선택했다. 첫번째 촬영은 2조부터 시작됐다. '암살'을 선택한 2조는 일제 시대 인물로 완벽 빙의해 "국사책에서 나온 사람들 같다"는 평가를 들었다.
1조는 '타짜'를 선택했다. 단독컷을 두고 이영주와 송지수는 신경전을 벌였다. 가위바위보로 이긴 이영주가 단독컷을 찍기로 했지만, 컨셉트를 정하는 과정에서 송지수가 촬영을 하게 됐다. 이영주는 불편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가씨'를 선택한 4조는 세번째로 촬영을 했다. 하지만 미리 약속한대로 촬영이 진행되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려 아쉬움을 낳았다.
가장 좋은 팀웍을 보인 팀은 '미드나잇 인 파리'를 촬영한 3조. 화보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 단독컷을 촬영한 정청솔의 표정연기가 압권이었다.
이날 결국 3조가 1등에 올라 탈락을 면제받았고, 김선욱, 박남용, 장지선, 김보라가 최종 탈락자로 결정됐다. 중국 예선을 통과한 8인과 이날 최종 미션을 통과한 20인이 함께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1,2번째 미션을 통해 끼를 드러낸 진출자들. 오중석 작가가 "지난해보다 월등하다"고 평할 만큼 프로 모델같은 도전자들이 적지 않았다. 28인의 피튀기는 대결이 예고되고 있는 본선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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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임 슈퍼모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