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양현종 대신 150km 필 클라인 영입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12.19 06: 32

요코하마 DeNA가 새 외국인 투수 필 클라인(27)을 영입했다.
'스포츠닛폰'은 요코하마가 필라델피아 출신의 장신 투수 클라인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보도했다. FA 자격을 얻어 요미우리로 이적한 야마구치 슌을 대체하는 선발 요원이다. 양현종의 영입이 무산되자 서둘러 뽑은 외국인 투수이다. 
클라인은 2미터가 넘는 장신 우완투수. 올해 메이저리그 12경기에 등판했고 트리플A에서는 22경기에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0경기에 출전했다. 150km 직구와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요코하마는 올해 트리플A에서 14승을 거둔 조 위랜드에 이어 클라인까지 영입해 외국인 선발 2명을 보강했다. 원래는 양현종의 자리였다. 2년 6억 엔의 제시 조건을 받은 양현종이 막판 입단을 고사하자 요코하마는 다른 후보를 찾았고 클라인을 낙점했다.
이로써 요코하마는 이시다 겐타, 이마나가 쇼타, 스나다 요시키 3명의 토종 투수들과 함께 5선발진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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