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도라'가 개봉 2주차에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판도라'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39만 460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11만 3980명이다.
'판도라'는 주말이었던 17일과 18일 이틀에만 79만6129명을 끌어모으는 저력을 보였다. 이 영화는 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를 다룬 영화로, 지난 7일 개봉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암울한 시국과 맞물려 "꼭 봐야 하는 영화"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이어 '라라랜드'가 15만 5667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29만 7567명이다. 3위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로, 14만 849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61만 1957명을 기록했다. /parkjy@osen.co.kr
[사진] '판도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