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박경이 19일 0시 디지털 싱글 ‘오글오글’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자격지심’ 이후 약 7개월여 만의 신곡.
앞서 박경은 솔로곡 '보통연애' '자격지심' 등을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숨은 ‘음원 강자’의 힘을 보였던 바. 특히 솔로 싱글로는 블락비의 강렬한 색깔에서 벗어나 대중성을 적극적으로 과시해 눈길을 끌어왔던 터다.
‘오글오글’ 은 그간 대중적인 행보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는 곡으로, 2013년 발표한 믹스테잎 ‘오글오글’을 재녹음해 발표하는 곡이다. 재즈아티스트 케로원과 함께 작업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여기에 오글거림이 느껴질 정도로 사랑에 빠진 사람의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 가사가 더해지며 추운 겨울에 달달한 설렘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팝재즈 장르라는 점도 인상적. 블락비 활동과 솔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스펙트럼의 확장을 보여준 박경이 자신의 음악적 능력을 과시한 또 다른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올 겨울을 앞두고 팬들을 위한 선물로 준비했다. 박경의 풋풋하고 순수한 곡해석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 gato@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