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스타를 낳은 '슈퍼모델'. 올해에는 25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박둘선부터 진기주, 주정은, 이선진까지 마치 슈퍼모델판 총동문회가 펼쳐질 전망이다.
2016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오는 22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모델 콘테스트로 많은 역사를 품고 있는 만큼 역대급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
SBS플러스 측은 19일 "주정은, 이선진, 박둘선, 진기주 등이 한 무대에 오른다"며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만큼 역대 슈퍼모델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공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세대 모델'로 10대의 나이로는 최초 대상을 수상한 모델 주정은(1994년), 모델 출신 연기자로 변신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이선진(1995년), 세계적인 톱 모델로서의 영광을 안고 이제는 대학 교수로 후배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박둘선(1998년)과 더불어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스타 반열에 오른 진기주(2014년) 등 역대 슈퍼모델 선후배들이 바로 그 주인공.
한국과 중국이 함께하는 한-중 슈퍼모델 대회를 개최, 세계적인 글로벌 모델 콘테스트로 도약한다. 특히 올해에는 2700여 명의 역대 최다 지원 인원이 몰려 16: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국, 몽골 등 세계 곳곳의 참가자들이 지원,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글로벌 모델 콘테스트임을 증명했고 슈퍼모델 선발대회 사상 처음으로 열린 중국 베이징에서의 예선 대회 또한 수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대회에 대한 높은 인기를 과시하기도.
예선 대회를 통해 한국 29명, 중국 8명, 총 37명의 예비 본선 진출자들이 선발됐다. 본선 진출자들의 독특한 이력은 벌써부터 포스트 스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싸이, 트와이스, 갓세븐 등의 안무를 제작한 JYP 소속 안무가 박남용, 설현과 강소라의 바디 대역 김보라, 개그우먼 이경실의 딸 손수아 등이 이름을 올린 상태.
치열한 서바이벌을 펼칠 29명의 '예비 슈퍼모델'들 중 누가 올해의 스타가 될까. 또 역대 슈퍼모델들의 특별한 콜라보 무대는 과연 어떨까. 오는 22일 오후 5시 20분부터 지상파 SBS를 비롯 SBS Plus, SBS funE, SBS MTV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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