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I.O.I) 김도연이 글로벌 패션지가 주목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틴에이저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김도연은 글로벌 패션지 보그가 뽑은 '2017년을 이끌 10대 패셔니스타 8(8 Teen Style Stars Set to Rule 2017)'에 선정돼 이목을 집중케했다.
보그 측은 “김도연은 영화배우 같이 스타일리시한 모습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패션 감각을 가졌다. 한국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로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무대에서는 주로 스쿨룩과 파스텔톤의 의상을 입지만, 공항에서는 김도연만의 세련되고 뛰어난 패션 스타일이 잘 드러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 김도연은 특유의 늘씬한 몸매와 도시적인 마스크,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아이오아이에서도 대표적인 비주얼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그가 주목한 10대 패셔니스타로 아시안인으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도연은,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한류는 물론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알리며 전 세계인의 눈길을 끌게 됐다.
김도연이 포함된 해당 8인 명단에는, 영화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야라 샤히디, 페이튼 리스트, 오바마의 둘째 딸 사야 오바마, 가수 카밀라 카베로, 패션 자매 할리 베일리 클로 베일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도연이 속한 아이오아이는 '너무너무너무'의 공식 활동을 종료하고, 방송 및 콘서트 준비로 바쁜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 / gato@osen.co.kr
[사진] 판타지오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