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누적관객 3만 명을 돌파했다. 12일 만의 기록이다.
영화사 진진은 19일 이같이 밝히며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9일 오후 4시 기준,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누적 관객 3만 244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불합리한 구조에 맞서 쉽게 포기 하지 않는 평범한 이웃 다니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다니엘을 통해 영국의 복지제도와 관료제를 향한 켄 로치 감독의 날카로운 시선을 오롯이 담은 동시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따뜻한 온기와 감동으로 채웠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는 비교적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개봉 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순항 중이라 이번 3만 명 관객 돌파가 의미를 더한다.
한편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지난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영화사 진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