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가 뮤지컬 '데스노트'의 매력적인 L(엘)로 다시 돌아왔다.
김준수는 19일 오후 네이버 V앱 V뮤지컬을 통해 생중계된 뮤지컬 '데스노트' 쇼케이스에 참석, '게임의 시작', '변함없는 진실'로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은발에 가까운 헤어와 강렬한 눈빛은, 뮤지컬 속에서 L의 캐릭터를 대변했다.
이후 라이토 역의 한지상과 '놈의 마음 속으로'를 함께 열창, 극중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두 사람에 빙의, 본공연을 기대케 만들었다.
3곡을 끝낸 김준수는 "3곡을 부르고서야 인사를 하게 됐다"며 "L은 상상을 뛰어넘는 추리력을 지닌 세계최고의 명탐정이다. 사탕과 마시멜로우를 좋아하는 독특한 면도 있다. 키라 사건을 맡아, 키라의 정체를 밝히고 싶은 인물"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2015년 초연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인사했다. 또한 앞서 쇼케이스 도중 벤의 마이크가 나오지 않아 발생한 돌발적인 음향 사고에 대해 "죄송하다. 너그러이 이해해달라"고 사과의 목소리를 보탠 뒤 "본공연에서는 좀 더 완벽한 무대를 꾸미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 gato@osen.co.kr
[사진] V뮤지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