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거미, 연애부터 소주광고까지..반전매력 폭발[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2.19 22: 51

[OSEN=지민경 인턴기자] 거미가 ‘냉부해’에 출연해 연애에 관한 이야기부터 페트병 소주를 좋아하는 반전 식성까지 공개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게스트로 가수 거미와 환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냉장고를 부탁해’ 총 결산으로 2017년에는 스타 뱃지를 리셋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 최종 스타 뱃지 1위에게는 트로피가 주어진다고 밝혀 셰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거미의 냉장고로 최현석, 미카엘, 김풍, 이원일 셰프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전남 완도 출신이라고 밝힌 거미는 냉장고에 가득 찬 완도 직송의 신선한 해산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각종 맛있는 반찬들을 맛본 셰프들은 마트 같다, 공기밥 하나만 있으면 한 그릇 뚝딱하겠다며 감탄했다. 이어 페트병 소주를 마신다는 거미는 소주광고를 찍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첫 번째 대결로는 ‘거미집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송년회 요리’라는 주제 아래 최현석 셰프와 미카엘 셰프가 승부를 겨뤘다. 거미는 갑자기 손님이 찾아와도 뚝딱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주문했다. 최현석 셰프는 ‘롤 이즈 마이 에브리띵’이라는 제목의 곱게 간 새우 살을 얇게 포 뜬 서대로 말아서 만든 롤을 만들었고 미카엘 셰프는 각종 해산물과 채소를 구운 뒤 고구마 줄기 무침으로 만든 드레싱과 버무린 요리인 ‘완도풀 파티’를 선보였다.
두 요리를 맛 본 거미는 “진짜 맛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라고 극찬하며 캐롤을 불러 화답했다. 두 요리 사이에서 갈등하던 거미는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요리를 선택했다”며 최현석의 손을 들어줬다.
두 번째로는 김풍 작가와 이원일 셰프가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거미의 냉장고 속 풍부한 해산물을 사용해 새로운 해산물 요리를 만들었다. 이원일 셰프는 해산물을 이용한 시리얼 요리인 ‘언더 더 씨’를, 김풍 작가는 ‘풍당풍당면’이라는 이름의 명란이 당면을 따라올라 가는 것 같은 사천 면 요리를 만들었다.
김풍 작가의 요리를 맛본 거미는 “의외로 맛있다. 하지만 새로움은 약간 부족하다”는 평을 남겼다. 이원일 셰프의 요리에 대해서는 “못 먹어본 맛이다. 부담 없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결국 거미는 고민 끝에 이원일 셰프를 승자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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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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