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이 화려한 볼거리와 로맨스, 웃음까지 다 선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9일 방송된 KBS '화랑'에서는 무명과 막문이 왕경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명과 막문은 천민촌에 살면서 답답해 한다. 이어 두 사람은 막문의 가족을 찾기 위해 천민들은 출입을 금하는 왕경으로 몰래 들어온다.
무명과 막문은 노름판에 끼었다 해프닝을 겪고, 도망치던 중 무명은 아로와 마주친다. 아로는 시전에서 이야기를 해주고 돈을 받아 먹고 산다. 주인이 돈을 제대로 안 주자 가게 있던 술을 마셔 진탕 취한다. 술에 취해 거리를 걷다 넘어질 뻔하고 무명이 잡아준다.
무명 품에 안긴 아로는 무명에게 반하고 "너무 잘 생겼다"고 한다.
지소는 맥종의 생명을 걱정해 궁에서 나가 살게 하고, 맥종은 그런 지소가 불만이다. 무명과 헤어진 막문은 무명을 기다리다 역관에서 맥종을 본다. 맥종의 수하는 왕의 얼굴을 본 막문을 쫓지만, 무명의 도움으로 막문은 겨우 숨는다. 막문은 자신이 왕을 본 것 같다고 하지만, 무명은 "왕이 왜 역관에서 자냐"고 믿지 않는다.
다음날 무명은 쫓기는 막문을 대신해 막문의 가족을 찾기 위해 나선다. 막문은 밤에 유흥가를 돌아다니고, 아로는 그 유흥가에서 야한 이야기를 하며 돈을 벌고 있다.
막문은 아로를 보다가 귀족과 시비가 붙고 천민이라는 것이 들통나 맞는다. 귀족은 막문의 머리를 벨려고 하고, 그때 무명이 나타나 귀족과 싸움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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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