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교사'가 하루 앞당긴 내년 1월 4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여교사' 측은 20일 "'여교사'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1월 4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복면가왕' 팝콘소녀로 3연승을 달성한 가수 알리가 '여교사' OST에 참여한다. 알리가 부른 노래의 제목은 '거짓말이라도 해요'로 영화의 엔딩에 삽입된다.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손꼽히는 방준석 음악감독이 작사와 작곡을 맡아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탱고 선율과 주인공 효주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애절한 감정을 담은 가사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알리는 호소력 짙은 드라마틱한 가창력으로 완성해 관객들에게 영화가 전할 여운을 더욱 진하게 전할 예정이다. 알리가 부른 '거짓말이라도 해요'는 오는 20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되는 '여교사 스페셜 타로 토크'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 분)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 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이다.
인생 연기라 불릴만한 도전에 나선 배우 김하늘과 과감한 열연을 펼친 유인영, 패기 넘치는 신예 이원근의 조화와 더불어 이희준과 이기우가 등장해 활력을 더한다. '거인'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으로 '베테랑' '베를린'의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고, '사도', '히말라야',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에 참여한 한국영화 톱 제작진이 가세했다. 특히 질투와 모멸감, 열등감을 넘어선 심리적인 문제와 더불어 흙수저와 금수저,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 등 현실적인 시대 화두를 건드려 강렬함 그 이상의 충격을 전할 것이다. 1월 4일 개봉. / besodam@osen.co.kr
[사진] '여교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