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요정과 오빠들의 컴백으로 더 풍성해질 2017년 가요계다.
내년에도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고 신인들이 데뷔하겠지만, 내년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1세대 아이돌 가수들이 차례로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올해에 이어 활발하게 활동할 젝스키스부터 20주년을 맞는 S.E.S, 오랜 공백을 깨는 이효리까지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다.
# S.E.S 원조 요정의 귀환
먼저 내년 데뷔 20주년을 원조요정 S.E.S의 스페셜 음반 발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S.E.S는 최근 14년 만에 재결합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지난달 히트곡 '러브'를 편곡한 '러브[스토리]'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방송 활동은 물론, 리얼리티와 연말 콘서트까지 바쁘게 보내고 있다.
특히 S.E.S는 내년 1월 1일 0시 스페셜 음반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을 선공개한다. 이어 1월 2일 정오에는 스페셜 음반 전체를 공개할 계획. 새로운 음악과 함께 새해를 여는 셈이다. S.E.S의 인기와 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 새로운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원조 요정이 새해 첫 날부터 팬들과 함께하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신화, 최장수돌이 온다
그룹 신화도 S.E.S와 나란히 컴백하게 됐다. 신화는 정규13집 풀 음반을 내년 1월 1일 밤12시에 발매한다. 지난달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 '오렌지'로 정규13집 파트1을 발표했던 신화는 풀음반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9년 만에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해 팬들을 만난다. 에릭의 '삼시세끼' 출연 등으로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데, 최장수돌 신화의 선전이 기대된다. 최장수돌의 활발한 활동을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 god, 완전체 콘서트로 컴백
그룹 god는 내년 1월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다. 지난 2014년 재결합 이후 꾸준히 콘서트와 신곡으로 팬들과 소통했던 god. 올해에는 완전체 활동이 없었던 만큼 새해 시작부터 완전체 콘서트를 계획 중이라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월 6일부터 다시 한 번 하늘색 풍선 물결을 이룰 것.
god는 특히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구, 일산, 광주, 부산 등 5개 도시 전국투어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퍼펙트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 god의 신나는 라이브 무대와 함께 신곡 공개가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된다.
#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신곡 발표
올해 가장 뜨거운 응원을 받았던 팀 젝스키스 역시 내년 1월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먼저 젝스키스는 내년 1월 21일~22일 양일간 서울에서 앵콜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16년 만에 꿈의 재결합을 이룬 이들은 신곡 발표와 단독콘서트, 리메이크 음반 등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콘서트를 통해서 팬들과 재회한다.
특히 젝스키스는 내년 1월 신곡 발표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곡으로 채운 새 음반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내년은 젝스키스가 데뷔 20주년을 맞는 해로 특별한 이벤트까지 기대된다.
# 이효리, 디바가 돌아온다
걸그룹 핑클의 완전체는 아니지만 디바, 가수 이효리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작곡가 김형석과 손잡고 새 음반 작업에 매진 중이다. 여러 차례 컴백설이 보도된 바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내년 컴백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컴백 예고와 함께 최근 SNS를 통해서 노래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연이어 게재하고 있어 기대가 높다. 지난 2013년 발표했던 5집 이후 3년 넘게 공백기를 가졌기 때문에 이번 컴백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디바의 컴백이 기다려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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