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영화 ‘라라랜드’ 촬영 뒷 이야기를 전했다.
엠마 스톤은 The Globe and Mail과의 인터뷰에서 ‘라라랜드’ 촬영 당시 상대 배우인 라이언 고슬링과 서로의 충격적인 오디션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엠마 스톤은 영화 속 배역에 대해 “오디션을 계속해서 보는 미국 LA의 여배우 역할을 연기하는 것에 약간 두려움이 있었다”며 “내가 처음 LA로 이사 왔을 때의 모습과 너무 흡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너무 과장되게 연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무서웠다”며 “하지만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우리의 작은 충격적인 오디션들에 대해 각색해서 서로 공유하다보니 두려움을 잊고 금세 즐거워졌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캐릭터처럼 특별한 오디션 기억이 있냐는 질문에 엠마스톤은 “‘와 바로 그거야!’라고 할 만큼 어떤 딱 하나의 오디션이 떠오르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나를 영화 ‘슈퍼 배드’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 캐스팅 디렉터가 생각이 난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슈퍼배드’의 오디션은 ‘라라랜드’와는 확실히 달랐다. 발라드를 부르지 않았다. 하지만 조나 힐과 즉흥 연기를 했다. 이 점은 조금 비슷한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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