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참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평소 방송에서 긍정적인 태도와 밝은 에너지에, 따뜻함까지 있다. 혜리가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혜리가 따뜻한 마음씨로 국민들을 위로했다. 유독 더 추웠던 올 겨울 혜리의 선행 소식은 이 시국에 상처받았던 국민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고 있다. 얼마나 통 큰 기부를 했는지가 아니라 조용히 선행을 실천하면서 주위 사람들을 살피고 있는 혜리의 마음 때문에 더 따뜻해지는 위로다.
혜리는 20일 화재로 피해를 본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상인들을 위해 기부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특히 소속사도 모르게 개인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면서 조용히 주위를 보듬었다. 꾸준히, 조용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혜리의 마음이 더 돋보이는 사례다.
특히 혜리는 기부금을 전달하고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소속사 몰래 기부를 한 것은 물론, 구호협회 측에 거듭해서 기부 사실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 사실이 괜히 큰 이슈를 모으는 것보다는 조용히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도 "혜리가 회사 몰래 기부를 진행했다. 아마 연락하면 '왜 기사를 냈냐?'고 할 것"이라며, "평소 노인과 어린이 복지에 관심이 많은 혜리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을 전한 것 같다"고 밝혔다.
혜리의 조용한 선행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힘이다. 분노로 설명되는 현 시국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전달된 따뜻함이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을 나누며 좋은 일에 앞장 서는 모습이 대중에게 더 예쁜 모습으로 비춰진다. 한 걸은 한 걸음 따뜻하고 예쁘게 걷고 있는 혜리의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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