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의 치와와 커플 김국진과 강수지가 달달한 모습으로 솔로 장호일의 염장을 질렀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 강수지, 장호일, 박선영, 이연수, 김완선, 김광규, 구본승, 최성국, 권선국이 즉흥 여행지 괌에서 여행을 즐기는 가운데, 멤버들이 최성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도 장호일의 안내로 치와와 커플의 투어가 시작됐다. 장호일은 자연동굴 마보케이브로 두 사람을 데리고 갔는데, 가던 중 김국진과 강수지가 알콩달콩 사랑싸움을 했다. 장호일은 마보 케이브에 대해 괌 바다 해변에서 몇 안 되는 산속의 동굴이라고 설명했다.
강수지는 마보 케이브에 대한 설명을 잘못 알아듣고 엉뚱한 질문을 했고 김국진이 이를 놀렸다. 강수지는 발끈하며 자신이 잘못 생각한 걸 다시 얘기했는데 김국진이 계속해서 놀리자 “언젠 내가 하는 말이 다 맞다고 하더니”라고 삐쳤다.
김국진은 “웬만한 걸 맞다고 해야지”라고 했고 두 사람이 티격태격 하는 걸 보던 장호일은 “연인이 싸우는 걸 보는 제3자의 입장은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며 안절부절 했다.
그리고 도착한 마보 케이브에서도 장호일은 외로움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동굴에 크게 감동하는 사이 장호일은 물 속에 들어가 수영을 즐겼다.
곧 김국진도 물속에 들어갔고 강수지도 따라 들어갔다. 하지만 물이 깊어 김국진이 강수지의 손을 잡아 줬고 이를 보던 장호일은 “오~”하면서 두 사람의 달달한 스킨십을 부러워했다.
장호일은 마보 케이브에서 연인을 위한 장소를 은밀한 장소를 찾아냈는데 장호일은 김국진과 함께 강수지를 데리고 비밀의 장소로 갔다. 커플 사이에 낀 장호일은 결국 “여기가 연인들의 장소다”며 갑자기 “내가 뭘 놓고 온 것 같다”고 두 사람만 있게 해주고 쓸쓸하게 나갔다.
장호일은 인터뷰에서 “여기 장소에 들어가면 ‘내가 불편하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난 빨리 두 사람을 남겨두고 와야 겠다라고 생각했다. 수지가 들어가는 것만 도와주고 나왔다”라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국진과 강수지는 장호일 덕에 로맨틱한 장소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