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별' 정민성, 中 EDG 떠나 SK텔레콤서 새출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2.22 11: 00

'노페' 정노철 감독이 EDG와 계약한 이후 거취 문제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빠른별' 정민성 전 EDG 코치가 세계 최강 LOL팀 SK텔레콤에 합류한다. 
SK텔레콤은 21일 정민성 코치 영입을 발표했다. 정민성 신임 코치는 최병훈 감독과 김정균 코치를 보좌해 VG로 떠난 이정현 코치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정민성 신임 코치는 LOL 1세대 레전드 게이머. CJ(구 MiG) 프로스트서 주전 미드라이너로 활약하면서 '201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우승 '2012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 2013 롤챔스 윈터 준우승 등 한 시대를 풍미했었다. 동물적인 감각의 로밍 능력으로 한 타에 능했고, 위기 관리 능력에서도 특출함을 인정받았다. 

2013년 은퇴 이후 객원 해설이나 스트리밍 방송등을 통해 야인생활을 했지만 2016시즌 중국 최강팀 EDG에 합류해 LPL 스프링 준우승, 서머 우승, 롤드컵 8강 등 1년차 코치 이상의 능력을 보여줬다. 
EDG와 2년 계약을 했지만 정노철 감독이 EDG에 합류하면서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하고 LCK서 코치로 새출발을 선택하게 됐다. SK텔레콤과 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19일 저녁 귀국한 정민성 코치는 20일 SK텔레콤과 면담을 통해 그 자리에서 계약서에 사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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