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이 이성경에게 고백을 했다.
21일 방송된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역도를 쉬는 복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주는 짝사랑 아픔 후 성은마저 역도부를 떠나자 절망한다. 복주는 아버지를 찾아가 "역도 싫다. 아무 것도 못하겠다"며 오열한다.
아버지는 덕만을 찾아가 상의를 하고, 덕만은 "복주에게 슬럼프가 온 것 같다. 당분간 휴가를 주자"고 제안한다. 복주는 휴가를 받자 자신이 하고 싶은 리스트를 만들고, 피아노를 배우러 간다. 복주는 피아노 강습료를 위해 알바를 시작한다.
준형은 복주를 향한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고, 복주에게 잘해준다. 준형은 재이에게 그 사실을 밝히고, 준형은 "지금은 때가 안좋다. 복주가 회복되면 고백할 거다"고 한다. 준형은 복주의 알바 장소에 갔다가 복주가 알바에서 만난 오빠와 친하게 지내자 폭풍질투를 한다.
준형은 복주에게 저녁을 사주고 집까지 데려다주고, 복주는 준형의 마음은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준형은 알바 오빠가 계속 신경쓰여 다음날도 복주를 만나러 알바 장소에 간다. 복주는 사람들에게 남친이냐고 오해받는 게 싫어 준형에게 계속 나가라고 한다.
준형은 "오해 아니다. 넌 나에게 특별한 친구다. 너를 안보면 궁금하고, 걱정된다. 이런 거 좋아하는 거 아니냐. 좋아한다"고 고백한 뒤 복주에게 키스했다. 복주는 갑작스러운 고백에 어쩔 줄 몰라한다.
복주는 "왜 나냐. 내가 불쌍하냐"고 묻고, 준형은 "좋으니까 좋은거지. 나에게 한달만 시간을 달라. 그리고 반품해라"고 한다. 복주는 준형을 어색해하고, 준형은 "나 바로 까인거냐"고 씁쓸해한다. 복주는 친구들이 불러 기숙사에 가고, 갑자기 준형이 했던 이야기들이 생각나 부끄러워진다.
준형은 복주가 흘린 지갑을 줍고, 복주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발견하며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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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역도요정 김복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