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종훈이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 캐스팅됐다. 주목할 부분은 그가 2014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에서 임시완과 호흡한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대립하는 인물로 만나게 됐다는 점이다.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은 22일 오후 OSEN에 “윤종훈이 ‘왕은 사랑한다’의 왕 전 역할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왕 전은 린의 둘째 형으로, 출중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를 지닌 엘리트 왕족이다.
왕전은 왕위를 잡으려고 하는 왕원(임시완 분)과 대립하며, 친동생 왕린(홍종현 분)에게서 은산(윤아 분)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미생’에서 엄친아 엘리트 사원으로서 고졸 출신 동기 장그래를 무시하고 대립했었는데 이번에도 그와 대척점에 선 캐릭터를 맡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팩션 사극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뒤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린(홍종현)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은산(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화려한 유혹’ ‘마마’ ‘7급 공무원’ ‘동이’ ‘신동’ 등을 연출한 MBC 김상협 PD가 연출을 맡았고,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