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획사가 없다. 주원부터 한선화까지, 화이브라더스가 2016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소속 아티스트들 대부분이 등장해 함께 근황을 전하며 한해를 돌아보고 크리스마스와 새해 인사를 전하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했다.
돌아보니 어느 때보다 화이브라더스 소속 배우들이 맹활약을 펼친 한 해였다. 화이브라더스는 22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화이 브라더스 아듀2016'라는 타이틀로 생중계를 진행하며 그간의 이야기들을 전했다.
반가운 얼굴들이 많아 더욱 관심을 받았다. 민진웅의 인터뷰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먼저 등장한 이는 배우로 전향한 한선화. 그는 “요즘 잘 지내고 있다”며 '배우로 완전히 전향한 것인가'란 질문에 "그렇다.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요즘 오랜만에 작품을 하고 있다. 단막극이다. 감이 떨어진 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주원은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요즘 계속 SBS '엽기적인 그녀'(가제)를 촬영하고 있다. 연말과 연초에도 그럴 것 같다. 어느 정도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엽기적인 공주와 한 남자의 로맨스다. 원작과는 내용이 아예 다른 이야기다.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지연은 “드라마를 촬영 중이라서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며 인사를 전했다. '올해 이루지 못한 소망이 있는가'란 질문에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지 못 했다. 그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에 만족한다"라고 했다. 영화 '럭키'의 흥행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유해진 선배가 잘해준 덕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황우슬혜는 “병원에 갔더니 몸이 안 좋다고 하더라. 입원을 해야 할 정도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중 당한 무릎 부상에 대해 “점점 좋아지려고 한다. 죄송하다. 앞으로 더 몸을 아끼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민진웅은 “항상 여러분들게 좋은 작품 좋은 선물 드리려고 노력 중이다. 기대해달라. 한 해 정리 잘 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행복 가득한 2017년 되시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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