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X강동원X김우빈에 엄지원까지, 초호화 캐스팅을 화제를 모은 연말 한국영화 대작 '마스터'가 12월 평일 개봉작 중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데 이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흥행 돌풍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마스터'는 22일 하루 동안 34만7484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76만명을 넘어섰다. 겨울 비수기 평일 오프닝과 이틀째 성적으로는 역대급 기록이다. 개봉 첫 주말에 돌입하는 23일부터는 드디어 연말연시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관객 동원이 가속이 붙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등 주연배우들은 조의석 감독과 함께 무대인사를 갖고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등 감사 인사를 나누는 중이다. 극 중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을 맡은 이병헌은 "어느 해보다 우울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텐데 관객 분들이 영화를 보는 동안만큼은 스트레스 풀 수 있는, 신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개봉 첫날 부터 영화를 이렇게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김재명 캐릭터를 통해 많은 분들께 통쾌함을 전해 드리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고. 김우빈은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열심히 신나게 촬영했는데, 그 즐거움이 여러분들께도 전달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매력적 캐릭터와 짜릿한 추격,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올 대미를 장식한 새로운 범죄 오락액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전부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강력한 남자 주인공들에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전작 '감시자들'에서 550만 명 기록으로 충무로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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