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전설’의 전지현의 속마음이 속속들이 공개됐다. 이민호에게 속삭이는 전지현의 목소리는 들어도 들어도 매력적이었다. 전지현만의 매력으로 말 그대로 이민호의 '고막여친'이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이하 푸른바다)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가 심청(전지현 분)의 생각을 24시간 듣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푸른바다’에서 심청은 늘 귀여웠다. 처음 육지에 올라와서 새로운 세계를 만나서 호기심을 표현하고, 준재와 만나서 온갖 말썽을 피우고, 24시간 내내 준재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속삭이면서 귀여움을 완성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심청은 준재를 바라보면서 “나를 물고기로 보는 거야. 어장 관리하는 거냐”고 생각한다. 그 순간 청이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폭발했다. 심청의 귀여운 나레이션은 사랑에 빠진 심정을 제대로 표현했고, 듣는 사람을 두근거리게 하였다.
심청의 목소리 특유의 매력으로 계속해서 들으면 질릴 법도 하다. 그렇지만 심청의 속삭이는듯한 나레이션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았다. 여기에 귀여운 내용까지 더해지면서 준재의 행동 하나하나에 자기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변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 번이라도 짝사랑을 해봤다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24시간 매분 매초 사랑 고백을 하는 심청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 준재도 심청의 마법에 빠지게 된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달달하게 서로 키스를 나누며 또 하나의 아름다운 장면이 탄생했다.
'푸른바다'는 센스넘치는 대사와 귀여운 전지현의 목소리 그리고 달달한 키스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판타지 로맨스로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있다. 키스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해진다. /pps2014@osen.co.kr
[사진] '푸른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