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영화 '옥자'에 대해 편집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23일 오전 광화문 캠핑촌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워회 김세훈 위원장과 박환문 사무국장 검찰 고발 기자회견에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봉준호 감독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옥자' 촬영은 오래 전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편집도 거의 마무리 되어 간다.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작품으로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의 플랜B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할리우드 배우 제이크 질렌할, 틸다 스윈튼, 폴 다노, 릴리 콜린스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캐스팅돼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한국 배우 안서현, 최우식, 변희봉, 윤제문 등도 합류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옥자의 하나뿐인 가족인 산골 소녀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나서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밖에도 봉준호 감독은 영화인 단체의 행동에 대해 "앞으로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영화인 단체들의 행동에 힘을 실어줄 것을 전하기도 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