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 황치열-다비치가 OST 라이브 무대로 귀호강을 선사한다.
24일 ‘KBS 가요대축제’ 측은 “오는 29일 방송되는 ‘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 2016년 KBS의 대박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의 감동이 되살아난다”고 밝혔다. OST를 통해 두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던 다비치와 황치열이 ‘가요대축제’ 무대에서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를 꾸미는 것.
다비치는 시청률 38.8%(닐슨 전국 기준)의 금자탑을 쌓은 2016년 최고의 히트작 ‘태양의 후예’의 OST인 ‘이 사랑’을 부른다. ‘이 사랑’은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못지않게 인기를 얻었던 ‘구원커플’ 진구-김지원의 러브 테마곡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다비치의 애절한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명곡이다. 게다가 가창자인 다비치는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듀오로 ‘믿고 듣는 음원여신’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에 믿고 듣는 다비치가 ‘가요대축제’ 무대에서 선보일 감성 충만한 ‘이 사랑’에 기대가 높아진다.
황치열은 2016년 하반기를 ‘보검매직’으로 물들였던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인 ‘그리워 그리워서’를 부른다. 황치열은 호소력 짙은 음색과 깊은 내공을 자랑하는 가수로 ‘중국판 나가수’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보컬리스트. 황치열이 부른 ‘그리워 그리워서’는 극중 김유정을 향한 박보검의 안타까운 사랑을 황치열의 절절한 음성으로 그려낸 곡으로, 이번 ‘가요대축제’가 방송 최초 라이브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곡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박보검이 ‘2016 KBS 가요대축제’의 MC인바, 실제 박보검 앞에서 ‘박보검 테마곡’이 울려 퍼지는 모습이 이색적인 감흥을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황치열의 ‘그리워 그리워서’ 무대에는 또 하나의 ‘히든 스테이지’가 있다. 대세 걸그룹 멤버가 발레리나로 등장해 황치열의 무대를 지원 사격할 예정인 것. 이에 황치열의 감동적인 라이브와 아이돌 발레리나의 나비 같은 독무가 어우러질 ‘그리워 그리워서’ 무대에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2016 KBS 가요대축제’는 박보검-설현이 진행하며 오는 29일 오후8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