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도라'가 오늘 오후 1시 44분 3,698,010명 관객을 기록, '아가씨'의 뒤를 이어 2016년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순위 TOP 10에 등극했다.
역대 12월 첫 주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달성, '변호인', '국제시장', '히말라야'에 이어 12월 가족영화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판도라'가 오늘(24일) 오후 1시 44분, 누적 관객수 3,698,010명을 기록하며 2016년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순위 TOP 10에 등극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주차까지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9위에 오른 '아가씨'(4,287,839명)의 기록을 맹추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24, 25일)에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 흥행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는 입소문과 함께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판도라'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상 초유의 원전 재난 속 가족애와 희망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 '판도라'는 가족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비롯해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각지의 환경단체는 물론, 유력 대선주자들을 필두로 한 정치권에서도 자발적으로 '판도라' 단체관람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겨울방학 시즌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가족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람이 이어지고 있어 전국을 강타한 '판도라' 신드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원전 소재를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로서 압도적인 스케일과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로 올 겨울, 최고의 가족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더불어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제1회 마카오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진행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에서는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뜨거운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해외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는 “차별화된 재난 블록버스터로서 한국 시장 넘어 해외 흥행 가능성까지 갖췄다”라며 호평했고, 영화제의 심사위원들은 “영화 속 기형적으로 자리 잡은 정부는 국민을 영웅으로 만든다”(배우 정우성), “감정적으로 매우 아름다운 영화. 마지막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감독 세자르 카푸르), “관객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머물 운명이 될 영화”(토론토 국제영화제 아시아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역대 12월 첫 주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달성,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의 한국영화 흥행순위 TOP 10에 등극,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pps2014@osen.co.kr
[사진] '판도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