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조윤희와 이동건이 결별 위기를 맞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결별 위기를 맞는 연실과 동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동진(이동건 분)과 연실(조윤희 분)은 기표의 엄마(정경순 분) 때문에 만술(신구 분)에게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열애 고백에 놀란 만술은 "일단 너희 엄마한테는 비밀로 하고 나도 신중하게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만술은 넘어갔지만 최대 장애물은 최곡지(김영애 분)였다. 아들이 고무장갑을 끼고 부엌에 있는 것조차 싫어하는 최곡지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안다면 노발대발할 일이었다.
하지만 최곡지는 점차 눈치를 채어가고 있었다. 그동안 동진과 연실의 모습을 유추, "설마 아닐거다"라면서 애써 부정하려 했다.
그러나 민효주(구재이 분)를 통해 동진과 연실이 교제하고 있다는 걸 전해들은 곡지는 연실을 소환, 양복점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고은숙(박준금 분)은 딸 효원(이세영 분)의 남편감으로 반대하던 강태양(현우 분)의 광고 촬영에 매니저를 자처, 웃음을 자아냈다.
배삼도(차인표 분)는 첫사랑인 영은(최지나 분)의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복선녀(라미란 분)는 삼도가 오지 않자 양복점을 찾았고 우연히 영은과 함께 있는 삼도를 발견하게 됐다.
/ trio88@osen.co.kr
[사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