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럿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13인 13색 산타로 변신한 세븐틴이 팬들가 더할 나위 없이 유쾌한 크리스마스이브를 완성했다.
24일 오후 10시, 네이버 스페셜 V라이브를 통해 '크리스마스 위크 네 번째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21일 여자친구를 시작으로 지난 22~23일 스타쉽 플래닛, 아스트로가 주자로 나섰고 네 번째 에피소드는 보이그룹 세븐틴이 채우게 됐다.
13명의 멤버들은 루돌프 머리띠, 산타클로스 모자 등을 썼고 산타 복장을 한 채 크리스마스이브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멤버 도겸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유일하게 루돌프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만 했을 뿐인데 방송 시작 5분 만에 하트 수는 200만을 넘어섰다.
이날 세븐틴은 캐럿 팬들에게 직접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어렸을 때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았던 일, 연습생 시절 멤버들과 같이 보냈던 크리스마스 등 추억을 품은 왁자지껄 수다와 함께 개성 넘치는 카드를 만들었다.
직접 선물도 포장해야 했다. 세븐틴은 보컬, 퍼포먼스, 힙합팀 세 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그룹. 각 유닛별 대표가 나와 방석퀴즈를 통해 순위를 결정, 포장용품을 순서대로 고르기로 했다. 힙합팀, 보컬팀, 퍼포먼스팀은 차례로 고른 포장지로 선물을 포장했다.
세븐틴이 만든 카드와 니트 선물은 1분간 팬들의 사연을 받아 추첨을 통해 전달된다. 여기에 즉석 소원풀이로 케빈 표정 짓기, 캐럴 부르기 등 보너스 선물도 빠질 수 없었다. 유쾌한 13명의 일일산타 세븐틴 덕분에 팬들은 외롭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