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과 이승준이 드디어 화해를 했다. 김현숙의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중국에서 달려온 이승준. 김현숙을 위로하며 멋진 모습을 선사했다, 하지만 갑자기 낙원사에 일이 터지는 바람에 다시 김현숙과 길이 계속 어긋나기만 했다. 하지만 김현숙이 이승준의 진심을 알아채고 공항으로 달려갔고, 두 사람은 화해의 포옹을 나눴다.
27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는 승준(이승준)이 중국에게 급하게 귀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업때문에 중국으로 갔던 승준은 영애(김현숙)의 아버지(송민형)가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승준은 서울행 비행기표가 없어 부산으로 향했고, 거기서 다시 기차를 타고 서울에 왔다.
영애는 갑자기 나타난 승준에게 눈물을 쏟아냈고, 승준은 그런 영애의 어깨를 두드려줬다. 이어 두 사람은 병실 앞에서 같이 밤을 보냈고, 영애는 승준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기도 했다.
승준은 집에 갔다가 서현(윤서현)에게 낙원사에 일이 생겼다는 전화를 받는다. 덕제(조덕제)가 직원들을 모두 계약직으로 돌리겠다고 해 직원들과 덕제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었던 것. 승준은 영애에게 다시 가보려다 그 갈등을 수습하느라 결국 영애를 다시 보지 못한다.
결국 술자리에서 직원들과 덕제는 화해를 하고, 승준은 술에 취해 사무실 앞에서 잔다. 이를 본 동혁(조동혁)은 자신의 가게에서 승준을 재우고, 다음날 승준은 창피해 전화기도 놓고 부랴부랴 나온다. 영애는 아버지가 깨어나자 승준에게 연락을 하지만 승준과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
영애는 사무실에 왔다가 동혁에게 승준의 전화기를 돌려받고, 동혁은 승준이 술 김에 한 이야기를 한다. 영애를 보기 위해 중국에서 부산으로, 서울로 왔다는 것. 동혁은 영애에게 승준을 잡으라고 충고하고, 영애는 공항으로 달려간다. 두 사람은 공항에서 진한 포옹으로 화해했다.
이날 승준은 철없는 모습을 버리고 따뜻한 남자로 돌아와 영애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영애 역시 승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고,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재결합했다. 두 사람의 연애가 결혼으로 골인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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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막돼먹은 영애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