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의 사망에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도 슬픔을 드러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한 언론을 통해 “나는 항상 캐리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녀의 논평들은 나를 웃게 만들었고 동시에 숨이 턱 막히게 했다. 그녀에게는 포스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연의 힘이었고 충성심의 힘이었고 우정의 힘이었다. 나는 그녀가 몹시 그리울 것이다”라고 애도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캐리 피셔는 평소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캐리피셔가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의 각본에 참여하기도 하며 깊은 우정을 나눴지만 스필버그는 한 번도 그녀를 자신의 영화에 출연시키지는 않았다. 그는 캐리 피셔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만들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한편 캐리피셔는 지난 23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미국 LA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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