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볼빨간사춘기 "빅뱅 엄청 좋아해, 차트 순위 영광"[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28 13: 41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가 감미로운 라이브와 함께 그룹 빅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재치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신곡 라이브로 청취자들에게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볼빨간사춘기는 2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라이브를 들려줬다. 김신영은 볼빨간사춘기의 출연에 기뻐하며 "정말 모시고 싶었다"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볼빨간사춘기는 라이브는 물론, 팀 이름에 얽힌 비하인드,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귀 호강하는 라이브에 사랑스러운 입담까지 더해진 풍성한 시간이었다. 

안지영과 우지윤은 학창시절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질문에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좋아했다. 소녀시대 하면 또 원더걸스 선배님도 빠질 수 없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빅뱅과 나란히 차트에 오른 것에 대해 언급하며 "빅뱅 선배님들 엄청 좋아한다. 차트에 같이 오른 게 영광이라 캡처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볼빨간사춘기는 신곡 '좋다고 말해'로 빅뱅에 이어 음원차트 2위를 기록 중이다. 
또 신곡 '좋다고 말해'에 대해서 안지영은 "경험담 아니다. 우리 곡들 공감 많이 하시는데, 사람들이 내가 연애를 많이 한 줄 안다. 내가 말도 빠른 게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친구들이나 언니들에게 이야기를 얻고 내가 재해석을 한다. 이번 건은 얘기가 있으면 재미 있을 것 같아서 소설처럼 풀어서 써봤다"라고 설명했다. 
볼빨간사춘기 팀 이름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들은 "이름이 특이하다. 고등학교 때 밴드를 결성했을 때다.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하다가 딱 그때가 우리가 사춘기였다. 그리고 볼빨간, 귀여운 수식어를 (붙였다)"고 밝혔다.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안지영은 "나는 기숙사 학생이었는데 음악을 너무 하고 싶어서 탈출도 했다"라고 털어놓는 등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재치 있고 솔직한 음악처럼 사랑스러운 볼빨간사춘기의 수다 타임이자 감미로운 라이브였다. /seon@osen.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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