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이 예비신부인 크레용팝의 소율과의 신혼여행에 대해 얘기했다.
최근 진행된 채널A ‘국민 맞춤 선곡쇼 싱데렐라’(이하 싱데렐라) 녹화에서 문희준이 과거 공항에서 ‘강제 귀가(?)’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문희준은 올해 여름 일탈로 해외여행을 계획했다가 실패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동안 각종 공연스케줄 때문에 해외를 방문한 경험은 많지만 한 번도 진짜 ‘여행’이라는 개념으로 해외를 나간 적은 없었다는 문희준. 올해 여름휴가를 받아서 처음으로 하와이 여행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짐을 싸서 예쁘게 인증샷까지 찍은 후 공항으로 갔던 그가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발길을 돌린 이유는 바로 비자 때문. 문희준은 “미국이면 모를까, 왜 하와이에 비자가 필요하냐고 (승무원에게) 물었더니 하와이가 미국이라더라”라며 “당장 떠날 수 있는 다른 외국 티켓도 알아보려 했지만 성수기라 비행기 티켓이 없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문희준은 “덕분에 생애 첫 해외여행이 신혼여행이 될 예정이다”고 밝혀 예비신랑으로서의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29일 오후 11시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