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이 지난 20대에 대해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tvN '내게 남은 48시간'에서는 박하선이 세상에 해주고픈 응원의 메시지가 방송됐다.
이날 박하선은 '48시간' 출연을 택한 이유에 대해 "20대는 나로 산 시간이 별로 없었다. 캐릭터로 살다가 끝나면 갑자기 허해지고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있다가 인기든 일이든 사람이든 다 빠져나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운이 많이 됐을 때 안 좋은 일이 있었을 때 그런 순간에 혼자가 되면 울적해지기도 하고 저를 사랑하지 않았던 순간들이 있는데 그때 그런 (죽음에 대한) 마음이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만하려고 보니까 사실 나를 너무 사랑하고 잘 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그런 생각을 하는 거구나 느꼈다. 그래서 사실 그런 분들한테 지금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 온다고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