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 소유와 가수 정준일이 ‘도깨비’ OST에 합류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OST Part 7, 8에 소유와 정준일이 참여, 오는 31일, 1월 1일 음원을 연달아 공개한다.
오는 31일 0시 출시 예정인 소유의 ‘아이 미스 유(I Miss You)’는 계속 되는 인연의 끈을 아련하게 표현한 곡으로, 드라마 속 인물들 간의 운명적인 관계를 고스란히 담아낸 노래이다.
기타와 피아노 베이스의 미니멀한 연주 구성 위 소유의 청아하면서도 쓸쓸한 음색을 강조해 슬프면서 아름다운 노래의 감정이 잘 담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KBS 2TV ‘태양의 후예’,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SBS ‘괜찮아, 사랑이야’ 등 인기 드라마의 OST를 만든 로코베리가 곡 작업에 참여해 그 동안 갈고 닦은 내공을 발휘, 드라마에 어울리는 곡을 완성시켰다.
이어 1월 1일 0시 공개될 정준일의 ‘첫눈’은 나직한 멜로디와 정준일 특유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애틋한 가사와 어우러져 더욱 가슴 시리게 하는 곡이다.
특히 곡의 타이틀이기도 한 ‘첫눈’이라는 단어는 드라마 대사 곳곳에도 등장할 뿐만 아니라, 단어 자체가 '첫사랑'을 연상시켜 극 중 김신(공유 분)의 애틋한 첫사랑을 그려낸 여러 장면을 떠오르게 할 것이다.
‘첫눈’은 지금껏 드라마에 노출된 적이 없었던 미공개 곡으로, 도깨비의 음악 감독인 남혜승과 박진호 작곡가가 공동 작곡 및 작사를 했으며, 특히 작사에는 정준일도 참여하여 세 사람이 수 차례의 수정을 거듭하며 탄생시킨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리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를 그린 드라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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