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용인)=박판석 기자] 그룹 JYJ 김재중(31)이 현역으로 21개월의 군생활을 마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벚꽃이 아름다운 봄에 입대해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겨울에 전역하게 됐다. 강추위 속에서도 김재중의 전역을 환영하는 팬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김재중은 3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육군55사단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소감을 전했다. 김재중은“동기들과 많은 분들의 응원을 원동력으로 무사히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김재중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500여 명이 넘는 팬들이 모였다. 영하 10도의 강추위도 김재중을 향한 팬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팬들은 두꺼운 점퍼와 모자 등으로 중무장했다.
김재중은 강추위 속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서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취재진 앞에서도 전역 소감을 전하면서도 추운 날씨에 찾아와준 팬들에게 눈을 맞추며 인사를 했다.
이날 김재중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인사 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는 31일에도 김재중은 팬들과 함께하는 사인회를 열어 팬들을 만난다. 김재중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안다. 당분간은 국내와 해외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앞으로 계획을 전하기도했다.
추위 속에서도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지킨 팬들은 김재중의 모습을 보자 환호성을 감추지 못했다. 군 생활 이후 더욱 날렵해진 턱선과 늠름한 자태를 자랑하는 김재중의 모습에 열광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인상깊은 전역 현장이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