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곡차곡 성장해온 걸그룹 AOA가 첫 번째 정규음반으로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성장을 제대로 터뜨릴 전망이다.
AOA가 드디어 첫 번째 정규음반 '엔젤스 노크(ANGEL'S KNOCK)'를 발표한다. 지난 2012년 데뷔한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음반인 만큼 한곡 한곡 공들였고, 탄탄하게 준비했다.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다지기 위해 중요한 신보다. 그래서 더 특별하다.
더블 타이틀을 내세운 것도 AOA의 다채로운 매력과 음악적 세계를 담아내려고 한 전략이다. 전혀 다른 느낌의 색깔을 가진 음악을 통해서 AOA의 음악적 세계를 넓혀주는 것. 완전체 그룹 활동은 물론 개인 활동 등으로 다양한 행보를 이어왔기 때문에 이번 활동을 통해서 그 '끼'를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AOA는 '콘셉돌'이라고 불릴 정도로 개성 강한 콘셉트를 매 앨범마다 소화하며 팀의 색깔을 확고히 다져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첫 번째 정규음반에는 데뷔 후 4년여 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 화려한 퍼포먼스,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AOA가 지닌 다양한 매력을 한 곳에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에 참여한 뮤지션진도 탄탄하다. '익스큐즈 미'는 AOA와 4연속 흥행을 이끈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곡이며, '빙빙'은 히트메이커 신혁이 작곡한 곡이다. 레트로와 세련된 팝 댄스곡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무대와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AOA는 공백기 동안 모든 멤버가 개별 활동으로 각자의 개성을 전했던 만큼 오랜 만에 완전체로 모인 AOA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 무대뿐 아니라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활발히 모습을 드러내며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숨겨온 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고 친근함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음악적으로 더 탄탄해지고 성숙해진 모습을 담아낸 AOA의 첫 번째 정규음반. 드림팀의 조합으로 완성됐을 AOA의 성장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