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두 커플이 살짝 어색할 수 있는 더블데이트로 한 자리에서 뭉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37회에서 귀요미 ‘아츄 커플’로 사랑받고 있는 ‘강태양’(현우)과 ‘민효원’(이세영)이 ‘이동진’(이동건)과 ‘나연실’(조윤희)을 우연히 만나 ‘치맥’을 함께 하게 된다.
동진은 옛 처제인 효원의 남자친구가 태양이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다. 효원 역시 태양이 옛 형부 동진과 가까운 사이란 것과 동진에게 여자친구 연실이 있다는 걸 태양에게 전해듣고 깜짝 놀란다.
태양은 고향 친구 연실이 동진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 하지만, 동진과의 이별을 결심한 연실은 태양이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난 것에 기뻐하면서도 그 여자친구가 동진과 재결합을 원하는 전처 ‘민효주’(구재이)의 동생 효원이란 사실이 마음에 걸린다.
제작진은 “살짝 어색하고 불편한 사이로 만난 효원과 연실의 미묘한 표정과 심리 연기 및 막 시작한 커플들의 풋풋한 설렘 등 볼 거리가 많은 장면”이라고 귀띔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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