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N=박소영 기자] S.E.S.가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털어놨다.
30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S.E.S.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Remember, the day' 기자 간담회에서 유진, 바다, 슈는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섰다.
소감을 묻는 말에 유진은 "1998년에 콘서트 하고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 즐겁고 감동이다. 헤어진 후에도 팬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를 꿈꿨는데 의미가 깊다.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을 만나려니 가슴이 벅차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바다는 "S.E.S.가 다시 뭉칠 수 있는 건 '드림스 컴트루'다. 기다려 주신 많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슈는 "시간이라는 게 매 순간 소중함을 느낀다. 아이를 키우니까 더더욱 그렇다. 이번에 함께 작업하면서 너무나 행복했다. 우리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같이 기뻐하셨을 듯하다. 그 시절을 추억하며 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S.E.S.는 '아임유어걸', '오마이러브', '러브' 등 메가 히트곡은 물론 2017년 1월 2일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의 신곡 무대까지 공개하며 과거와 현재를 총망라한 공연을 완성할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r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