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4인방이 김병만, 강남, 김환을 완벽하게 속였다.
3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김병만을 속이는 배우 4인의 모습이 담겼다. 김병만은 배우들끼리 생존해보라며 이문식, 권오중, 오창석, 유인영을 두고 김환과 강남과 함께 다른 섬을 탐험하러 떠났다
세 사람은 미지의 섬에 착륙해 계곡물에 몸을 씻은 뒤 사냥을 나섰다. 김환과 강남은 사탕수수를 발견했고, 잘라서 김병만에게 왔다, 병만은 마침 캠핑 도구로 강판을 만들었고, 배우들을 위해 사탕수수를 강판에 갈았다.
한편, 병만 없이 생존에 나선 배우 4인방은 의외로 잘 살아냈다. 이문식을 새 족장으로 뽑아 두 팀으로 나눠 사냥을 떠났다. 문식과 창석은 닭을 발견했고, 우여곡절 끝에 닭을 잡는 수확을 거뒀다. 인영과 오중은 바닷가로 나가 소라와 전복을 다량 획득했다.
네 사람은 전복과 닭을 함께 넣고 삶은 전복닭백숙을 만들었고, 소라는 따로 삶아 준비했다. 네 사람은 배고픔에 조금씩 맛을 보다, 병만족이 돌아올지 몰라 메인인 백숙은 남겨두었다. 하지만 병만에게 연락이 되지 않자, 배고픔 끝에 네 사람은 백숙을 먹었다.
야들야들한 살에 감격하며 음식을 먹었다. 하지만 안올줄 알았던 병만, 강남, 환은 몰래 돌아왔고, 세 사람은 "섬이 험해 있을 수 없었다"고 했다. 병만은 "밥을 먹었냐"고 물었고, 네 사람은 미안한 나머지 "조그만 참새 잡아서 먹었다. 맛만 봤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이문식은 "아침에 코코넛즙 먹고 아무것도 못 먹을 덴데,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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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