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아마존 알렉사 품은 스마트 스피커 공개...5월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1.03 18: 11

세계 최대 PC 제조사 레노버가 아마존의 음성서비스 알렉사를 품었다.
레노버는 3일(한국시간) 아마존와 협업해 아마존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인 알렉사가 내장된 스마트 스피커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레노버는 이를 계기로 좀더 다양한 스피커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 개막을 앞두고 공개된 레노버의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아마존의 에코와 비슷하게 생겼다.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비서 스피커인 '구글 홈'보다는 좀더 길쭉한 모양이다.

스마트 어시스턴트의 작동 방식은 아마존의 에코와 비슷하다고. 음성으로 알렉사에게 뉴스를 듣거나 음악을 요청할 수 있다. 타이머도 설정할 수 있다. 
색상은 라이트 그린, 그레이, 오렌지 패블릭 3가지다. 스피커의 마이크 부분은 에코와는 다르게 상단 부분이 살짝 튀어나와 있다. 레노버에 따르면 이는 공기를 통하게 만들어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식히기 위한 것이다. 내장 마이크는 8개다. 에코는 7개다.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올해 5월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일반용이 구글 홈과 같은 130달러(15만 6000원)이다. 180달러인 아마존 에코보다는 싸다. 하만 카돈 에디션은 180달러(21만 7000원)다. /letmeout@osen.co.kr
[사진] 레노버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