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정현이 특집극 '빙구'로 안방극장 첫 주연을 맡는다.
김정현은 MBC 특집드라마 '빙구'(극본 이효진, 연출 강인)에 캐스팅돼 다신 없을 순정남 만수 역을 맡아 브라운관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빙구'는 1979년의 남자 만수가 세월을 뛰어넘어 2016년의 하다(한선화 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정현은 1979년의 기억을 안고 그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순수하고 따듯한 남자 만수에 분해 1인 2역을 맡은 한선화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정현은 앞서 영화 '초인'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발산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바 있다.
브라운관 데뷔작인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공효진의 남동생 표치열 역을 맡아 듬직하고 우직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빙구'에서의 활약 역시 큰 기대를 모은다.
'빙구'는 올해 초 방송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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