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정글’로 떠나는 멤버 진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방탄소년단 진은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에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정글의 법칙’ 출연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당시 휴가를 앞두고 있던 상황.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휴가까지 반납하고 ‘정글’로 향했다. 진의 ‘정글’ 출국 하루 전 촬영된 영상 속에서 지민은 “진 형이 거기 가서 휴가보다 더 값진 좋은 추억을 좋은 분들과 같이 만들고 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응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진이 ‘정글’에서 잘할 수 있을지 예측에 나섰다. 랩몬스터는 “솔직히 얘기해도 되냐”고 운을 띄우더니 “모 아니면 도”라고 말했다. 지민은 “우리 진이 형이 먹을 거에 되게 예민하다”고 걱정하면서도 “낯선 환경에 가면 알아서 잘 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슈가는 “왜냐하면 진이 형이 다른 형들한테도 되게 싹싹하게 잘하고 생존이 걸린 거니까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멤버들은 자신들이 ‘정글’에 가면 어떨지 상상에 나래를 펼치기도 했다. 정국은 “제가 정글에 갔었으면 요리도 잘하고 물고기도 잘 잡고 할 수 있는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슈가는 “내가 정글에 가면 가장 굶어 죽기 쉬운 스타 1위로 꼽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뷔가 랩몬스터 역시 굶어 죽기 쉬울 것이라고 지목하자 랩몬스터는 “전 은근히 잘할 것 같다”며 반박했다.
진은 틈틈이 아재 개그를 시도해 웃음을 선사했다. 진은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의 촬영 장소를 이야기하다가 “인도 몇 시야?”라는 질문에 “네 시?!”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정글’에 가기 위해 준비했다고 바다가재 모양의 휴대전화 케이스를 들어 보이며 “바다가재가 나한테 바다가쟤”라고 외치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진은 실제로 ‘정글’ 생존 내내 놀라운 아재 개그를 선보인다고.
방탄소년단 진이 출연한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은 오는 6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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